야후가 최근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새로운 사내복지혜택을 발표했다고 씨넷 등 주요 외신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출산 휴가다. 보도에 따르면 야후는 출산휴가 기간을 기존보다 두배로 늘려 16주간 사용할 수 있도록 사내 규정을 변경했다. 이전에는 8주만 쓸 수 있었다.
여성 뿐 아니라 남성도 8주간 육아휴가 사용이 가능하다. 출산용품 구입비 500달러(약 55만원)도 별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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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사내복지 내용 가운데는 새로운 애완동물이 생겼을 때 선물을 제공하고 재직 5년마다 8주간의 무급휴가를 주는 것도 포함됐다.
마이어는 지난해 7월 CEO 자리에 오른 뒤 구글이 자랑하던 무료 점심 식사 등을 도입해 화제를 모았으나 2개월 전 재택근무를 금지해 실리콘밸리 내 찬반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