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검색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 개발한 새로운 검색엔진 툴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라고 씨넷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과 벌어진 격차가 얼마나 좁혀질 지가 관전포인트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야후의 검색부문 수장으로 취임한 로리 만 수석부사장은 최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정말 멋진 기능들을 새로 개발했고 이를 수개월 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리 만 부사장은 이어 “야후 검색의 업그레이드 버전 가운데 일부는 협력사인 MS와 공동으로 작업했고, 나머지 일부는 우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후는 마리사 마이어 CEO 취임 이후 MS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198억달러 규모의 검색관련 광고시장에서 구글에 뒤쳐진 경쟁력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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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부사장은 “마리사 마이어는 현재 야후에 있어 검색분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는 업계 누구보다 검색분야에 정통하다”고 강조했다. 마이어는 구글을 검색 분야 최강자로 만드는데 기여한 일등공신으로 평가된다.
그는 이어 “야후의 수백명 검색분야 엔지니어들이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의 검색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검색 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