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에스원, 中企용 통합보안제품 출시

일반입력 :2013/05/22 17:34

손경호 기자

정보보안 대표 기업과 물리보안 대표 기업이 만나 중소기업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안랩(대표 김홍선)은 에스원과 업무제휴를 통해 중소기업용 백신 및 관리 서비스 '에스원 VP'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업 PC 보안(백신, 방화벽 등)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는 안랩의 중소기업용 정보보안 서비스인 'V3 MSS'의 핵심 기능을 새로운 서비스 형태로 개발한 것이다. PC 보안 기능과 사내 PC 관리 기능을 한꺼번에 도입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PC 보안에서는 악성코드 치료 및 검사, 해킹 차단 등을, 사내 PC 관리를 위해서는 PC 보안 모니터링, 데스크톱 프로그램 배포 관리, 사내 PC 현황 관리 등이 적용됐다.

에스원은 에스원 VP와 기존의 서비스 형태의 제품인 '에스원 PS(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에스원 NS(네트워크 정보보안 서비스)'를 통합 구성해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에스원 VP는 웹 기반 서비스라 사용이 편리하고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정보보안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관리 인력이나 솔루션 구축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에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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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은 에스원의 전국 인프라를 통해 정보보안 서비스를 공급해 상대적으로 낮았던 중소기업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스원은 안랩의 백신 및 관리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기존 정보보안 서비스 사업의 영역을 한층 더 확대하게 됐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기업 간 이번 제휴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두 회사의 전문성이 중소기업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