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공항, 환승객 위한 수면의자 눈길

일반입력 :2013/05/20 08:50    수정: 2013/05/20 11:03

봉성창 기자

중동의 대표적인 공항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제 공항에 환승객을 위한 트랜스포머 수면 의자가 설치돼 여행객들의 눈길을 끈다.

해외 주요 외신은 아부다비 국제 공항에 침대로 변형할 수 있는 ‘고 슬립(Go Sleep)’ 수면 의자 10대가 시범적으로 설치됐다고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고 슬립은 마치 여객기 퍼스트클래스 좌석처럼 의자에서 침대로 완벽하게 변형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도록 하는 차양막이 있어 완벽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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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고 슬립의 사용요금은 시간당 45UAE디르함(한화 약 1만3천74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은 아니다.

공항 측은 연내 35대까지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터넷 접속이나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등의 기능을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