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레스토랑에 아이패드 7천대를 설치해 매출 대박을 터트린 성공 사례가 나왔다.
미국 지디넷은 11일(현지시간) 공항 레스토랑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OTG매니지먼트가 각 매장에 아이패드를 설치해 15~20% 매출 상승효과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OTG매니지먼트는 지난달까지 북미지역 4개 공항에만 7천대에 아이패드를 설치했다. 회사는 델타항공과 제휴를 통해 뉴욕 존에프케네디 공항과 라구아르디아 공항, 미네소타 세인트폴 공항, 캐나다 토론토 국제공항에 아이패드를 배치했다.
이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게이트에 들어와 설치된 아이패드에서 해당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공항 레스토랑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또한 항공편 스케쥴을 확인하거나 다양한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OTG매니지먼트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릭 블레스테인은 “공항뿐 아니라 이제는 바깥으로도 아이패드 설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블레스테인 CEO는 “아이패드 설치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면서 자연스럽게 매출에도 영향을 준 것 같다”면서 “설치 이 후 연간 수입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기 때문에 향후에도 더욱 큰 성장을 할 수 있게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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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은 실제로 18개월 동안 뉴욕에 위치한 2개 공항에서 아이패드를 설치해 15~20%에 매출 성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OTG의 한 고객은 “쉽게 모든 주문을 할 수 있어서 편리하며, 직접 종업원을 부르지 않고도 스스로 계산까지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