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 얼마나 얇아질까?

일반입력 :2012/07/09 09:21    수정: 2012/07/09 11:20

김희연 기자

애플 아이패드 미니가 4세대 아이팟 터치와 거의 유사한 두께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이패드 미니 출시 가능성에 대해 갈수록 무게감이 더해지면서 구체적인 세부 사양까지 흘러나오는 양상이다.

주요 외신들은 8일(현지시간) 일본 웹사이트인 마코타카라를 인용해 아이패드 미니의 7.85인치 출시설과 함께 매우 얇은 두께로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가 아이팟 터치와 유사한 두께로 출시된다는 추측이 맞다면 아이팟 터치가 7.2mm인 것을 고려할 때,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아이패드3보다도 훨씬 더 얇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 넥서스7과 비교하더라도 크기는 비슷하지만 두께는 훨씬 얇을 것이란 예측이다.

마코타카라는 중국 제조업체들의 말을 인용해 “아이패드 미니가 3세대 아이팟 나노와 유사한 디자인이 될 수도 있어 보이지만 외형상 큰 차이점이 있지는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마코타카라는 아이패드 미니가 특정 모델에 대해서는 3G를 지원할 것이란 추측에 대해서도 전했다. 다만 대다수 통신사들이 3G버전 지원을 반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아울러 외신들은 현재 아이패드 미니가 중국을 비롯해 브라질에서도 대량 생산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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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인 NPD디스플레이서치 역시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 출시계획과 함께 이미 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리차드 심 NPD디스플레이서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7.85인치 아이패드를 구상중이라는 사업계획과 관련된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이미 애플이 생산라인을 가동시키고 있지만 애플 부품 공급업체들이 이를 함구하고 있는 것 뿐이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