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연례 개발자회의(I/O)가 오는 15일(현지시간, 한국시간 16일 새벽)부터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다.
행사에선 구글 주요 인사의 기조연설과 함께 개발 관련 다양한 세션과 시연, 구글과 파트너사의 엔지니어 간 네트워킹 행사 등이 이어진다.
구글은 매년 I/O에서 모바일과 PC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와 크롬 등과 관련된 주요 기능과 제품은 물론 ‘구글 글래스’와 같은 실험적인 제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아왔다.
올해는 안드로이드와 넥서스7 태블릿PC의 차세대 버전이 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넥세스7 태블릿PC는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199달러에 판매되지만, 1920x1200의 풀HD급 해상도를 지원하고 바젤 두께를 최대한 얇게 만드는 등 사양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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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구글의 스마트시계가 처음 공개될 것이라는 소문도 나온다. 또 외신들은 구글이 진행 중인 메시지 서비스 통합 플랫폼 ‘바벨’의 골격도 선보여질 것이라고 점쳤다.
올해 I/O에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개발자 5천500명이 참석한다. 구글은 행사에 참가하지 못하는 개발자들을 위해 기조연설을 홈페이지서 실시간으로 중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