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과 구글코리아가 손잡고 TV·온라인·모바일 등 이종 매체간의 통합광고상품을 개발한다. 이달 중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CJ E&M은 구글코리아와 ‘이종매체간 통합 광고 상품’을 시범적으로 개발, 광고사업분야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주로 유튜브 콘텐츠 부분에 대해 방송사업자와 협력해왔던 구글코리아가 이례적으로 방송과 디지털미디어의 통합광고상품을 개발, 도입하는 것이어서 관심이 모인다.
해당 상품을 이용하면 TV·온라인·모바일 등 각기 다른 플랫폼에 개별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필요 없이 기업별로 목적에 맞게 마케팅을 통합 집행할 수 있어 비용과 운영의 효율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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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황욱 구글코리아 유튜브 총괄 상무는 “사용자는 기기를 넘나들며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으나 마케팅은 아직 과거의 관점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라며 “CJ E&M과 협력해 보다 효과적인 매체 운영 방식을 실험, 보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성학 CJ E&M 방송사업부문 광고사업 본부장은 “TV는 여전히 콘텐츠 소비의 중요한 플랫폼이지만 이미 2049남녀의 33%는 PC-스마트폰-태블릿을 통해 TV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며 “이번 유튜브와의 광고사업 협력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장점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