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을 비난하는 여론의 움직임이 청와대 홈페이지도 점거했다.
10일 오후 5시 반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광장 공감마당 게시판에는 윤 전 대변인을 비판하는 누리꾼들의 글이 10분 단위로 수십개씩 올라오는 등 봇물을 이루고 있다. 공감마당은 국민들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공간에 올라와 있는 게시글들은 윤 대변인에 대한 비난과 공식사과 및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담겨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윤창중 천거한 사람 사퇴해라”, “빨리 공식사과해라”, “당장 윤창중을 미국에 보내야 한다”,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일벌백계해야 한다” 등의 제목이 달려 있다.
청와대는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을 밝히기 위해 자체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건이 불거진 후 하루가 마감되는 오후 늦게까지도 아무런 입장 발표가 없어 민심은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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