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트리밍 기능의 셋톱박스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최근 차세대 제품인 X박스 미니에 스트리밍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MS가 T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로 스트리밍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TV 시장을 향한 MS의 공세가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아다.
관련업계는 그동안 MS의 TV 시장 진출을 전망한다. 지난달에는 MS가 X박스에 스트리밍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X박스는 게임 콘솔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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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MS가 개발하는 셋톱박스는 X박스와 비교해 더 간단하고 저렴하다. 시제품 수준으로 출시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MS는 이 제품의 가격을 X박스360보다 저렴한 199달러 이하로 책정해 소비자들의 거실을 공략할 전망이다. 보도는 이 제품이 X박스 브랜드와는 분리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