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반즈앤노블스의 전자책 합작사 누크미디어의 디지털 자산 인수에 1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8일(현지시간) IT전문 외신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윈도8 기반 태블릿 사업을 강화하는 MS의 콘텐츠 확보 전략으로 풀이된다. 누크미디어는 전자책, 대학교 교재 출판 등을 주력으로 하며 반즈앤노블스가 지분을 투자한 합작법인이다.
MS의 누크미디어 자산 인수 범위에는 누크 전자책, 태블릿, 콘텐츠 등 디지털 자산 등 주력 사업에 포함됐다. 이외 MS는 디지털 분야와 상관없는 대학교재 부서 등도 인수하기로 했다.
MS는 반즈앤노블스의 디지털 콘텐츠에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4월에도 반스앤노블즈 전자책서비스 '누크디지털'과 대학부문 자회사에 3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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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크미디어는 MS 인수 이후 안드로이드 태블릿 사업을 중단한다. 오는 2014년까지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 사업은 정리하기로 했다.
대신 태블릿 업체에 앱을 통해서 콘텐츠를 제공한다. 보도는 이 태블릿이 윈도8을 의미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