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디스크 교환기

일반입력 :2013/05/09 08:51    수정: 2013/05/09 09:40

게임 디스크 교환이 귀찮은 사람들을 위한 레고로 만든 ‘X박스360’ 디스크 자동 교환기가 화제다.

지난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해외 게임 이용자가 레고로 만든 X박스360 디스크 교환기를 소개했다.

외신은 “소유 게임이 많아지면 귀찮아지는 것이 디스크 교체”라면서 “트레이를 열어 게임 디스크를 제거하고 또 새로운 게임 디스크를 케이스에서 꺼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고로 만들어진 이 디스크 교환기는 3천개 이상의 부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러 개의 모터가 함께 사용됐다. 또 전용 모바일 앱을 이용해 32장의 게임 디스크를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편리할 것만 같은 이 기기도 단점이 있다. 디스크를 직접 꺼내고 새로 교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는 있지만, 교환에 걸리는 시간이 약 42초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성급한 이용자는 그냥 직접 손으로 하는 것이 더 편리할 수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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