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온가족이 즐거운 게임 ‘톱3’

5월 가정의 달에는 온 가족이 함께 여가 생활을 즐길 시간이 많다. 어린이날을 비롯해 공휴일인 석가탄신일까지 있어 아빠와 엄마, 또 아이가 함께 어울려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좋은 시간이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가 평소 갖고 싶어 하던 게임기를 사줄 계획이 있다면, 또는 새로운 타이틀을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키넥트 스포츠 얼티밋 컬렉션(X박스 360) ▲MLB 13 더 쇼(PS3·PS비타) ▲K-POP 댄스 페스티벌(닌텐도 위)을 기억하자.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인들의 관심이 ‘웰빙’, ‘다이어트’, ‘건강’, ‘스포츠’ 등에 집중되면서 비디오 게임 타이틀 역시 이에 맞는 콘셉트로 많이 제작되고 있다. 기존에는 하드코어 이용자들이 좋아할 만한 장르에 집중됐다면, 최근 몇 년 사이에는 단순한 즐거움을 주는 목적을 넘어 건강까지 챙기는 게임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360용 키넥트 스포츠 얼티밋 컬렉션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은 게임이다. 다양한 스포츠 게임이 들어 있어 평소 좋아하거나 관심 있는 종목에 맞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키넥트 스포츠’와 ‘키넥트 스포츠: 시즌 2’를 하나로 담은 패키지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축구 미식축구 골프 스키 테니스 복싱 다트 야구 볼링 육상 탁구 비치 발리볼 농구 등 총 13가지 인기 전신 스포츠 종목이 포함돼 있다.

또 ‘농구 도전 팩’, ‘미드나잇 마운틴 스키 팩’, ‘단풍나무 호수 골프 팩’, ‘도전 팩1’과 ‘도전 팩2’ 등 키넥트 스포츠: 시즌 2의 5가지 추가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는 자유 아용권이 포함돼 있어 다양한 미션에 도전으로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5만4천원이다.

프로야구가 인기가 큰 인기를 끌면서 야구 게임 역시 인기다. 실제 야구장을 찾아 야구를 즐기기에는 시설이나 장비 등을 구하기 어려운 만큼, 게임을 통해 온 가족이 야구의 매력에 빠지는 데는 소니의 MLB13 더 쇼가 제격이다.

이 게임은 미국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현장의 섬세함과 스포츠 공학적인 면뿐 아니라, 생생한 감정까지 실감나게 재현해 사실적인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또 '다이아몬드 다이너스티' 모드가 더해지고, '로드 투 더 쇼' 모드 등이 강화되는 등 여러 업그레이드 요소와 함께 새로운 게임 모드로 확장된 게임 플레이를 선사한다.

새로워진 플레이오프 모드에서는 실제 경기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해 10월 야구의 긴장감과 흥분을 그대로 전해준다. 아울러 개선된 '프랜차이즈' 모드와 '로드 투 더 쇼' 모드 역시 옵션이 확대돼 새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전달해준다.

또한 '비기너 모드'는 친절한 해설로 초심자의 진입 문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며, 향상된 '플레이 나우 모드'는 더욱 빠르고 간단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이 밖에도 해설과 부스의 새로운 음성 등이 최신의 분석과 생생한 정보를 전달한다. PS3 버전은 5만9천800원이며, PS 비타 버전은 4만9천800원이다.

앞선 게임들이 스포츠 장르여서 호불호가 갈린다면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K-POP 댄스 페스티벌’을 즐겨보자. 온가족이 함께 인기 노래에 맞춰 춤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 특별한 지식이나 기술이 없어도 편하게 게임을 즐기면서 웃고 떠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닌텐도 위(Wii)전용 소프트웨어 케이팝 댄스 페스티벌은 케이팝을 소재로 한 위 전용 댄스 게임 소프트웨어다. 80년대 최고의 댄스곡이었던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비롯해 비스트의 ‘아름다운 밤이야’, 싸이의 ‘강남스타일’까지 수록곡 모두 친숙한 댄스가요로 구성돼 있다.

초보자도 쉽게 음악과 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새로운 시스템인 가이드모드뿐 아니라, 중급자를 위한 넥스트 댄스모드, 상급자를 위한 프로페셔널모드가 있다. 위 리모컨을 한 손에 들고 리듬에 맞춰 동작을 따라 하기만 하면 누구라도 최신 유행인 커버댄스를 즐길 수 있다. 희망소비자가격은 4만3천원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이 폭력을 부추긴다, 마약처럼 중독성이 심하다는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이 많지만 실제로 찾아보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소통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게임들이 상당히 많다”면서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가 먼저 나서 건전한 게임을 아이들과 함께 즐긴다면 유익한 시간이 될 뿐 아니라 게임을 통해 즐거운 추억까지 쌓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