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인포그래픽 기획과 실전 전략

일반입력 :2013/05/07 18:04

정보를 시각화해 이해하기 쉽도록 만드는 '인포그래픽' 만들기를 위한 실무 지침서가 나왔다.

'빅데이터 시대 비즈니스·마케팅을 위한 인포그래픽 기획과 실전 전략(이수동·송정수 지음, 도서출판 길벗 출판, 1만8천원)'은 여러 사례와 이론에 기반해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 소통수단으로 떠오른 인포그래픽의 개론 전달과 실제 제작을 돕는 책이다.

출판사는 인포그래픽을 절제의 미학이자 인지의 과학이라 묘사하며 단순히 아름다은 정보그래픽이 아니라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IT, PR과 광고, 데이터, 디자인, 마케팅, 영업 등 전 영역에서 누구나 활용해야하는 빛과 소금같은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책은 대정부 정책 및 홍보담당자나 대기업과 자영업자 등 규모를 가리지 않고 이미지, 제품, 서비스를 알려야 하는 마케팅 담당자,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사람, 디자인 및 UX 담당자, 복잡한 메시지를 제한된 N 스크린에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소개됐다.

책 전반부는 국내외 실사례를 통해 인포그래픽의 필요성, 비즈니스적 활용 측면을 다룬다. 후반부는 인포그래픽 종류와 실제 제작과정을 설명한다. 단순히 제작방법 소개에 그치지 않고 여러 업종별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효과적으로 하는 관점에서 인포그래픽 활용 방안, 효율적인 홍보수단으로 쓰는 전략에 대해서도 제시한다.

공동저자가운데 인포그래픽전문미디어그룹 인포그래픽웍스의 송정수 대표는 기업, 언론, 공공기관과 인포그래픽 활용 프로젝트 수행과 강의 경험을 갖고 있다. 다른 공동저자인 이수동 전자신문인터넷 콘텐츠본부장은 중앙일보 등에서 뉴미디어와 홍보업무를 맡아왔고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 IT뉴스 서비스와 비주얼콘텐츠 사업을 진행중이다.

저자들은 본문에서 여러분이 회사의 마케터라면 방대한 데이터를 가공하여 소비자에게 알릴 기회가 반드시 찾아온다며 기존 방식대로 숫자 중심의 결과를 그대로 발표하는 것보다 데이터를 한차례 더 가공하여 배포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결국 조사를 위해 투입된 비용을 회수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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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유봉석 미디어서비스 실장은 디지털 시대는 정보가 넘쳐 나고 오히려 이용자의 소비 시간이 부족하다며 좋은 반응을 얻기 위해 정보 생산자의 고민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정보에 미학을 결합시킨 인포그래픽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고 평했다.

홍은택 카카오톡 콘텐츠총괄 부사장은 모바일에 적합한 콘텐츠의 형식에 대한 탐색은 이제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며 이 책은 인포그래픽이 가장 효과적인 형식이 될 것이라 설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포그래픽을 어떻게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까지 알려주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