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빅데이터를 말하다

일반입력 :2013/04/24 09:47

빅데이터의 개념과 기술을 쉽게 설명한 서적이 나왔다. IT업계에서 빅데이터 컨설턴트로 활동중인 저자는 현장에서 부딪쳐 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개념과 기술을 설명한다.

‘빅데이터를 말하다(클라우드 북스, 1만5천원)’는 2011년부터 클라우드 컴퓨팅, 분산 병렬 처리 등의 분야에서 고객사에 컨설팅을 제공해온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정우진 컨설턴트의 경험을 담은 책이다.

그는 실제 적용사례를 통한 분석과 미래에 빅데이터를 가지고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한 나름의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은 빅데이터 속 통찰력을 원하는 이들에게 50가지의 핵심 인사이트를 하나씩 설명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최근 빅데이터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사항과 논란이었던 주제를 자세히 풀었다.

빅데이터는 인식변화를 거쳐 이제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국내 기업 대다수가 빅데이터에 대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식의 고민을 하고 있다.

첫 고민은 데이터 플랫폼이 먼저냐 데이터가 우선이냐다. 하둡과 같은 최신 빅데이터 솔루션 개발자를 뽑을 것인지 아니면 데이터 과학자와 같은 사람들을 채용할 것인지 역시 고민이다. 사람 채용에 있어서는 업의 본질과 앞으로의 사업 방향성과 관련하여 시행착오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빅데이터는 그동안 사업부 및 IT 부서 단위로 각각 추진해오던 데이터웨어하우스와 분석 서비스를 전사 차원에서 통합해 추진하는 것을 이상적인 형태로 삼는다. 그 이유는 데이터에 대한 오너십 문제와 통합과 연계를 원활히 하기 위함이다.

어느 정도 정리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면, 데이터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출처, 그리고 외부의 공공 데이터 활용에 있어서 데이터에 대한 신뢰와 정확성 등이 이슈로 나타난다.

시스템 측면으로는 실시간 데이터 축적과 함께 동시 분석하고 바로 수정, 보완해 반영하는 복잡 다단한 프로세스 상에서 시스템 구조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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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고, 고민 이전에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빅데이터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려 했다”고 밝혔다.

김제임스 한국MS 사장, 장영재 KAIST 교수, 조민연 딜로이트컨설팅 이사, 임성우 서울특별시 정보시스템 담당 서기관, 김우승 ZUM인터넷 연구소장, 장동인 미래읽기컨설팅 대표가 추천사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