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1Q 영업익 166억..전년比 3.4% 증가

일반입력 :2013/05/07 16:06

전하나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천52억원, 당기순이익은 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9.1%, 443.2% 늘었다.

IPTV(인터넷TV) 가입자 확대와 기업사업의 지속 성장, 매출 성장 및 금융비용 절감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IPTV 사업에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상품 경쟁력, 유통 역량 강화를 통해 13만1천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했다. 1분기 IPTV 매출은 7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해 전체 회사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초고속인터넷 역시 유통망 강화, 결합상품 판매 활성화 등에 힘입어 1분기에 4만2천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성장을 지속했다.

기업사업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17.3% 늘어난 2천422억원을 달성했다. 공공기관과 금융부문 등에서 대형 및 우량고객 유치했고, 특히 수익성이 높은 전국대표번호 서비스에서 번호이동 영업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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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집전화(유선전화) 사업 매출은 통화량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보다 17.3% 감소한 561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2분기 이후에도 IPTV 서비스 품질 제고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고 유무선 결합 상품과 스마트 셋톱박스 출시 등을 통해 가입자를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