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선 안랩 대표, 르완다서 초청강연

일반입력 :2013/05/03 15:14

손경호 기자

김홍선 안랩 대표가 르완다 키갈리에서 개최된 보안행사에 초청 받아 첫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3일 안랩(대표 김홍선)은 김 대표가 전 세계 보안 전문가 초청행사인 사이버 시큐리티 어웨어니스 위크(사이버보안 인식 주간, CSAW)에 초청 받아 이 나라의 정부 고위인사 및 기업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강연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IT보안의 개념과 동향', '다차원 및 다계층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IT 보안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지능형지속가능위협(APT) 공격 등 최신 사이버 위협 동향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차원/다계층 보안에 대한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김 대표는 카네기멜론 대학의 르완다 캠퍼스에서 컴퓨터공학과 정보보호전공 석사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정보보안에 대한 특별강연도 진행했다. 안랩 관계자는 강연 종료 후 질문 답변 시간이 1시간 가까이 이어질 정도 사이버 보안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보통 아프리카라고 하면 IT와 연결시켜 생각하지 않지만 르완다는 아프리카 내에서 최고의 IT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고, 관련 시장도 급성장 중이라며 아프리카 지역에 필요한 보안지식을 공유하는 사회적 가치와 자사의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르완다와 같은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기업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공유가치(Shared value)'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4월 29일부터 5월 3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된 CSAW는 르완다 정부부처 차관급이 직접 진행하는 행사로 이 나라의 장차관급 고위 관료와 국영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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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장 필버트 응센기마나 청년정보통신부 장관, 패트릭 니이리쉬마 르완다개발청(RDB) ICT개발국장, 각 기관 전현직 차관급과 경찰청, 국가정보부처 책임자, 세베라 앤투완 국영기업 BSC의 CEO 등이 참석했다.

안랩은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KT등과 함께 르완다에 국가 정보보호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