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광고, 유튜브서 논란...왜?

일반입력 :2013/04/26 16:05    수정: 2013/04/26 16:11

손경호 기자

현대자동차의 유럽광고가 유튜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자살을 소재로 한 데다가 표절시비까지 붙었기 때문이다.

25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은 현대차가 유럽에 수출 중인 수소연료전지차 'ix35'의 광고가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유튜브에서로부터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광고속에는 한 중년 남자가 자동차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장면이 담겨있다. 차의 배기가스를 실내로 유입시키려고 했으나 이 남자의 시도는 실패한다. ix35가 배출가수가 없고 물만 나오기 때문이다.

이를 본 외신들은 자살을 소재로 한 광고에 웃을 수 있겠냐며 해당 광고를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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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측은 광고를 제작한 것은 독일 광고회사 '이노선'이었다며 유튜브에는 일회성으로 공개한 영상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더구나 이 광고는 지난 2011년에 제작된 아우디 A7 클린디젤 광고와 마찬가지로라 표절 의혹까지 일고 있다. 당시에도 아우디 측은 단발성 광고였다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