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만에 충전되는 배터리 기술 등장

일반입력 :2013/04/19 11:26    수정: 2013/04/20 09:19

1초만에 완전히 충전되는 배터리 기술이 개발됐다.

18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일리노이대학교 연구진은 리튬이온 배터리 충전을 1초미만에 완료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현재 널리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를 여러 조각으로 나누는 것으로 한번에 많은 전하를 담아낼 수 있도록 했다.

음극과 양극을 다시 디자인했다. 전통적인 배터리는 음극과 양극이 고정돼 있다. 하지만 새로 개발된 배터리는 두 극이 3차원의 마이크로스트럭처에 다수의 구멍으로 이뤄져 있다.

윌리엄 P. 킹 기계공학과 교수는 우리의 핵심 인사이트는 배터리의 마이크로아키텍처가 고전력 전달을 위한 이온과 전하에 최적화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새 베터리는 전력 밀집도가 높아진다. 초축전지와 같거나 더 높은 밀도를 가지며, 다른 마이크로배터리보다 2천배 더 높은 밀도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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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도가 높다는 건 다른 경쟁기술보다 1천배 빠른 충전속도를 보일 수 있는 것이라고 씨넷은 설명했다. 상용화되면 휴대폰, 노트북 등 기기뿐 아니라 전기자동차 같은 대용량 충전 장비에도 혁신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긴 아직 일러보인다. 논문단계에서 실제 제품과 현재 사용되는 일반 기기와 통합, 생산비용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