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방식 새 스쿠터, 섹시하군...

일반입력 :2013/04/09 10:52    수정: 2013/04/09 11:01

보관과 충전이 편리한 박스(Box)형 스쿠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 스쿠터는 이르면 오는 11월 일부 지역에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의 스쿠터 전문 회사 자이트에코(ZEIT ECO)가 차세대 전동 스쿠터를 개발했다.

이 전동 스쿠터는 박스형 디자인을 채택해 보관과 운반의 편의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표준 전기 배터리팩을 담았으며 충전은 가정용 전압 220볼트(v)와 110볼트(v)로 가능하다. 2.5시간이면 완충된다. 완전 충전으로 도로 상황에 따라 약 25~40km를 이동할 수 있다. 최대 속도는 15mph (24km/h)다.

제품의 길이와 두께는 각각 85cm와 15cm로 앞바퀴는 분리된다. 무게는 18kg이다. 별도 수납공간이 있고 전면과 후면에 LED 방향 지시등도 부착했다. 또 휴대전화 거치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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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트에코의 아나스타샤 마케팅 이사는 “개인 단거리 수송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짧은 거리를 여행하는데 필요한 스쿠터를 개발했다”면서 “이 스크터는 기존 스쿠터와 다르게 튀어나온 부분을 없애는 방식으로, 보관의 편의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자이트에코는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해당 제품의 양산 비용을 마련 중이며, 오는 11월부터 제품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판매 예상가는 약 1천700달러(한화 약 190만원)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