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실적 부진에 따라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한 가운데 애플이 시가총액(이하 시총) 1위 자리를 정유회사인 엑손모빌에 내줬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다우지수 역시 0.56%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또 전날 2% 가량 떨어졌던 나스닥지수 역시 다시 1% 넘게 떨어지면서 대표 기술주인 애플의 하락세도 계속됐다.
어제 5% 넘게 하락했던 애플은 3% 가까이 또 떨어지며 주당 400달러가 무너졌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이란 타이틀도 정유회사인 엑손모빌에 내줬다. 이로써 엑손모빌이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자리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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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모두 실적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업자 버라이즌의 아이폰 판매는 지난 1분기 33%나 떨어진 것으로 기록됐다.
한편 애플은 지난 1월에도 시총 1위 자리를 엑손모빌에 내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