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이 오는 2015년경에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씨넷은 12일(현지시간)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아이서플라이를 인용해 태블릿의 등장으로 넷북 수요가 줄어 향후 PC시장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서플라이는 올해 넷북 출하량이 397만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대비 72% 하락한 수치이며 넷북 전성기였던 2010년 3천214만대였던 것과 비교해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현재 넷북의 하락는 오는 2014년 26만4천대 수준으로 떨어진 후, 2015년경에는 아예 시장에서 넷북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아이서플라이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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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애플 아이패드의 등장이 넷북 판매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아이서플라이는 “주요 노트북 제조사들이 이미 넷북 생산을 중단하고 있으며 일부 생산이 남아있다 하더라도 아주 극소수에 불과하다”면서 “아직 남아있다 하더라도 소비자들을 위해 일부 생산만 이뤄지는 정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