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청문회]지상파 중간광고-광고총량제 반대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지상파 방송의 중간 광고, 광고총량제 도입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 후보자는 1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다른 방송에 비해 공공성, 공익성이 강한 지상파 중간 광고 허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광고 총량제(방송광고의 전체 허용량만 정하고 프로그램별 광고 시간은 신축적으로 안배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며 “황금 시간대 광고를 쏟아넣으면 국민들이 더 짜증만 낼 것”이라고 했다.

방통위는 지난 2011년 지상파 광고총량제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종합편성채널의 직접 광고영업 허용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지상파 달래기용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