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코어 아톰을 탑재한 윈도8 태블릿이 연말 출시될 전망이다. 인텔이 전작 대비 프로세서 성능과 전력 효율성 강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태블릿 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
탄 웽 쿠안 인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그룹 부사장은 10일 중국 베이징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IDF)에서 완전히 새로운 아톰 마이크로 아키텍처라며 베이 트레일을 소개한 후 현존하는 아톰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 트레일은 올 하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윈도8 또는 윈도8.1 태블릿에 탑재되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성수기에 맞춰 제품을 출시해, 태블릿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 스마트폰 화면 클수록 데이터 더 쓴다2013.04.10
- 보급형 태블릿, PC 숨통 조인다2013.04.10
- MS, 윈도8 태블릿 파격 할인 속내는2013.04.10
- 인텔 차기 수장은...유력 후보 7인 집중해부2013.04.10
쿠안 부사장은 (베이 트레일의) 컴퓨팅 성능이 현 세대 제품의 두배라며 태블릿 두께는 8mm로 주는 데다 하루 종일 사용해도 배터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 트레일은 태블릿 전용 프로세서로, 인텔이 22나노미터(nm) 공정에서 처음 만드는 쿼드코어 아톰 시스템온칩(SoC)다. 아톰 프로세서 네개를 하나로 묶었다. 프로세서 속도는 최고 2.7기가헤르츠(GHz)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