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루머 1위 '나 그만둔다'

일반입력 :2013/04/10 12:15

온라인이슈팀 기자

직장 내 루머 1위는 '회사 그만둔다', 'XX가 다른 회사에 간다더라'는 등 이직, 퇴사에 관한 루머(55.6%)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10일 직장인 207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가장 관심이 큰 루머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이 같이 밝혔다. '개인의 성격이나 행동(33.8%)', '낙하산, 라인 등 인맥 관련(31.9%)', '사내연애사(28.5%)', '회사비리(23.7%)', '연봉 관련(19.3%)', '직원횡령(9.2%)', '스파이 루머(4.8%)'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 내 루머를 접하는 경로로는 '동료에게 전해 듣는다(85.0%)'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직접 목격(8.7%)', '당사자 실토(3.4%)', '관련 문서 발견(0.5%)'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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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에 루머가 진정되기까지는 걸리는 시간은 평균 3.8주인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은 '일주일 이상~한달 미만(31.9%)', '1개월 이상~3개월 미만(21.7%)', '3개월 이상~6개월 미만(17.9%)', '1주일 미만(15.0%)' 순으로 답했다. 2년 이상이 걸린다는 기타답변이 5.3%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들이 남의 얘기는 참 쉽게 한다", "역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 다 고만 고만하구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