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1.08 패치 내용 뭘까

일반입력 :2013/04/04 11:24    수정: 2013/04/04 11:41

디아블로3의 1.08패치에 대한 새 정보가 공개됐다. 멀티플레이에 대한 보너스가 추가된 것이 주요 내용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액션RPG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 디아블로3에 새로 적용되는 파티플레이 추가 혜택 등을 공개됐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파티플레이를 진행하면 보너스 경험치가 제공된다. 파티 구성원이 추가될 때마다 10%씩 경험치와 마법 아이템 발견, 금화 발견 보너스를 얻게된다. 마법 아이템 발견과 금화 발견 보너스는 최대 한계치인 300%를 초과해 받을 수 없다.

또한 파티에 속한 구성원이 증가할 수 록 몬스터 생명력 증가량이 70%에서 50%로 감소하며, 파티플레이를 했을 때 몬스터 사냥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여기에 더 낮은 수준의 장비를 가진 플레이어와 파티를 구성해도 손해가 적다.

파티 찾기에 대한 새 기능도 추가된다.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 태그는 퀘스트 진행, 해당 막 모두 진행, 열쇠 지기, 난투 등이다. 여기에 같은 네트워크 내에서 디아블로3에 접속한 모든 플레이어를 보여준다.

파티원과의 채팅 방식도 개선된다. 이번 1.08패치는 파티원이 정예 몬스터나 보물 고블린 등과 전투를 벌이면 경보가 울려 다른 파티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미니맵과 마을에 있는 플레이어 깃발에 전투 아이콘으로 표시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종족 특성에 대한 변화도 시도한다. 마법사의 마인 스킬은 파티원이 몬스터를 죽여도 지속시간 증가하는 것으로 바뀐다. 마법사의 파티 합류가 힘들다는 판단에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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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블리자드 측은 디아블로3의 감별 기능 강화, 전설 아이템의 능력치 적용 변경 방식 등을 공개한 바 있다. 감별 기능 개선은 미확인 아이템을 한 번에 감별해주는 내용으로 요약된다.

블리자드의 선임 기술 게임 디자이너 와이엇 쳉(Wyatt Cheng)은 “(디아블로3의 1.08패치는)파티플레이를 강화한다. 이는 새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서다”라며 “솔로 플레이를 선호했던 이용자는 이번에 새로 바뀌는 파티플레이 방식을 통해 더욱 풍성한 게임의 맛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