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곧 디아블로3의 첫 확장팩을 공개한다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가 오는 22일 미국 보스톤에서 열리는 ‘팍스이스트 2013’(Penny Arcade Expo East 2013)를 통해 디아블로3의 첫 확장팩을 공개한다고 알려졌다.
디아블로3의 확장팩은 현재까지 베일에 가려졌지만 새로운 액트와 신규 직업 등이 추가된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장은 디아블로3의 확장팩이 이르면 3분기 내 출시된다고 추정했다.
이는 블리자드가 2010년 실적발표를 통해 디아블로3의 확장팩(Diablo3 X1)의 출시 시기를 올해 3분기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또한 랍 팔도 블리자드 부사장이 최근 트위터를 통해 “(개발 중인 신작 게임과 함께)디아블로3의 (확장팩)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글을 남긴 만큼 시장의 추정에 힘이 실린다.
디아블로3는 지난해 5월 15일에 출시된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약 1천200백만 장이 판매되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아쉬운 점은 서버 장애 등으로 인해 이용자의 불만이 고조되면서 출시 초반의 인기 몰이를 오랜 시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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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블리자드는 팍스이스트 2013 행사 기간 디아블로3의 콘솔 시연 버전 외에도 신작 게임 ‘워크래프트 TCG’ 등을 공개한다고 알려져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 게임은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 워크래프트의 게임성에 카드 배틀 방식을 접목한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전문가는 “블리자드가 이번 주 열리는 팍스이스트 행사장에서 새 신작을 공개한다는 내용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북미 등 해외 커뮤니티 사이트는 워크래프트를 소재로 한 TCG가 블리자드의 미공개 신작으로 꼽았다. 디아블로3의 첫 확장팩에 대한 소식도 깜짝 발표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