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액션 RPG 디아블로3가 플레이스테이션4(PS4)와 플레이스테이션3(PS3)버전으로 각각 출시된다는 소식이다.
20일(현지시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미국 뉴욕 맨해튼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스테이션 미팅 2013’ 행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깜짝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디아블로3의 PS4와 PS3 버전은 소니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디아블로3의 두 PS버전은 PC의 게임성을 계승했고 4명이 코어모드로 한 스크린에서 플레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자세한 게임 내용은 몇 개월 내 데모 버전을 통해 공개한다는 것이 블리자드 측의 설명이다.
블리자드의 크리스 메슨은 이날 “디아블로3가 PC에 이어 PS4과 PS3버전으로 출시된다. 디아블로3가 사무실에서 거실로 옮겨가는 것”이라며 “몇 개월 내에 질문에도 답변할 계획. 빨리 보여드리고 싶을 정도로 대단하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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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1월 디아블로3의 콘솔 버전 개발 소식이 전해져 주목을 받았었다. 이는 한 이용자가 디아블로3 콘솔 담당자가 누구인지를 물어보면서 촉발됐다. 당시 블리자드 커뮤니티 관리자는 “디아블로 콘솔 프로젝트를 조쉬 모스퀘이라 수석 디자이너가 담당하고 있다”는 답글을 남긴 바 있다.
PC 기반 디아블로3는 전작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 게임은 2008년 첫 개발 공개 이후 기대작 반열에 올랐으며 베타 테스트 기간 27만 명이 넘게 몰려 화제가 됐다. 또 이 게임은 1천200만개가 팔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PC게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