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게임산업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2013 문화콘텐츠 일자리창출 아카데미’ 교육 수강생을 오는 14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 말부터 약 5개월간 열리는 교육 과정은 게임기획, 3D배경, 3D캐릭터, 프로그래밍 등 총 5개 교육과정으로 구성되며, 총 64명을 선발해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며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교육의 현장성과 업계 취업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각 과정별 교육생끼리 팀을 구성하여 실제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합동 프로젝트를 진행, 개인별 포트폴리오 외에도 게임개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개발된 게임은 올 하반기 열리는 국제 게임컨퍼런스인 KGC 2013에 공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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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신청자는 교육 신청 시점을 기준으로 미취업 상태여야 하며, 재학생의 경우는 2013년 8월 졸업 예정자까지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아카데미 측 관계자는 "서울시와 고용노동부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현장에서 사용되는 실무지식을 무료로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생의 업계 진출을 통한 업계의 발전이라는 점에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지원사업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