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포럼(대표 이경봉)은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제 14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경봉 대표이사(53)를 새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표는 연세대 공과대학,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 IBM, 안철수연구소(현 안랩) 등 27년 동안 주로 IT기업의 영업 및 마케팅 분야의 수장을 맡았으며, 지난해 12월에 소프트포럼 부사장으로 부임했다.
이 대표는 과거 한국 IBM 근무 시절부터 어려운 사업 부문을 도맡아 '해결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소프트포럼은 이 대표가 짧은 부사장 부임 기간 동안에도 사업조직을 재정비하고, 각 사업부문에서 체질 개선에 힘썼다고 밝혔다.
그는 영업 부문을 관리하고, 연구개발(R&D) 부문에서는 전문성 확보를 위해 최고기술경영자(CTO)를 새로 영입했으며 기술 인력도 전체 인원의 20% 수준을 확충했다. 이와 함께 연구소 내 신사업 센터를 마련하여 차세대 보안시장을 이끌어갈 신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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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소프트포럼은 대주주로 있는 한글과컴퓨터와 협업 체제를 강화해나가다는 방침이다. 내년 초면 소프트포럼의 보안솔루션과 한글과컴퓨터의 오피스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형태의 구체적인 시너지 창출 효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봉 대표이사는 보안 1세대 기업 소프트포럼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프트포럼의 탄탄한 재정 안정성, 한컴과의 시너지 창출 등 타 보안기업과 차별화된 성장 기반을 통해 R&D분야에 투자를 확대, 향후 보안시장의 선두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