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포럼이 이사회 결정에 따라 이경봉 부사장(54)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두산컴퓨터를 시작으로 27년 간 안철수연구소(현 안랩), 한국 IBM 등 IT기업에서 각 사업 부문의 수장을 역임했다.
특히 20년 넘게 근무한 한국 IBM에서는 최연소로 스토리지 사업본부장에 오르는 등 영업 부문의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2000년대 초반에는 안철수연구소의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되기도 했다.
이후 한국 IBM으로부터 재입사 요청을 받고, x86서버 사업본부장으로 복귀했다. 이밖에도 제너럴 비즈니스 부문 하드웨어 사업본부의 총괄 상무를 맡아 3년 동안 55%의 성장을 이뤄내는 등 한국 IBM 영업전문가로 손꼽혀 왔다고 소프트포럼측은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주로 영업 분야에서 일을 해서 그런지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인 만큼 내년도 사업계획을 철저하게 세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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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그간 소프트포럼이 보안 1세대 기업으로써 보안업계에서 맏형 노릇을 해왔던 만큼 앞으로도 보안 산업 전반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프트포럼은 신임 CEO 취임과 함께 조직을 재정비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시스템계정관리, 2채널 인증, 클라우드 보안 등의 영업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며,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신제품 연구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