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 기념 두들(특정 기념일에 선보이는 첫 화면 로고)을 선보였다고 씨넷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성 패트릭의 날은 아일랜드에 그리스도교를 처음 전파한 인물이자 아일랜드 수호성인인 성 패트릭을 기념하는 날이다.
구글 두들은 초록색 의상을 입고 춤추는 한 명의 소년과 다섯 명의 소녀들로 꾸며졌다. 초록색은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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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날 뉴욕 시내 한복판에서도 초록색 가발과 옷으로 꾸민 사람들이 행진을 벌였다. 워싱턴DC 백악관 남쪽 정원의 분수와 시카고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강물도 성 패트릭의 날을 맞아 초록 빛깔로 염색됐다.
이처럼 성 패트릭의 날은 아일랜드의 국경일이지만 아일렌드계 사람이 많이 사는 미국에서도 큰 축제로 자리 잡았다. 외신은 이번 구글 두들에 대해 다문화를 존중하는 구글의 철학이 엿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