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안드로이드 총 책임자를 교체한 데 이어 지도사업과 커머스사업 부문 총괄자도 바꾼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구글이 하나의 사업부 내 있던 지도사업과 커머스사업 부문을 별도로 쪼개 기존 조직들과 통합하는 사업 개편을 단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부문을 이끌던 제프 후버 수석 부사장은 자리를 옮겨 세르게이 브린 공동 창업주가 주도하고 있는 ‘구글 X’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구글 X는 입는 컴퓨팅 기기인 ‘구글 글래스’와 무인자동차 개발 등을 담당하고 있다.
지도부문은 앨런 유스타스가 부사장이 이끄는 구글 검색팀과 통합되고 커머스사업부문은 수잔 보이치키 부사장이 이끄는 광고그룹에 합쳐질 예정이다.
관련기사
- 구글, 안드로이드 총괄 책임자 교체...왜?2013.03.15
- 구글이 발탁한 美 사진앱 벤처, 한국 온 이유?2013.03.15
- 구글 필기 검색, 한국어도 된다2013.03.15
- 구글, '말하는 신발' 공개…입는 컴퓨터 가속2013.03.15
이에 대해 구글은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전날 구글은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로 불리는 앤디 루빈 수석 부사장을 물러나게 하고 후임으로 크롬 OS를 책임지는 선다 피차이 부사장이 이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루빈이 맡게 될 보직은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