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연내 한컴오피스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김하늘, 양수진, 이정화 선수를 홍보대사로 맞아들였다.
13일 회사는 홍보대사 선정을 계기로 국내 출시 제품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올해 한컴오피스와 모바일 및 클라우드오피스 씽크프리 신제품, 디지털이미지편집용 이지포토 등 출시를 앞뒀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컴오피스는 지난 2010년 등장한 한컴오피스2010과 이에 기반한 세컨드에디션(한컴오피스2010SE), 플러스(한컴오피스2010SE+)가 출시된 상태다. 연내 출시될 신제품은 '한컴오피스2013'으로 불릴 수도 있다.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오피스시장 경쟁사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데스크톱용 워드프로그램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연초 MS 신제품 오피스2013을 출시하고 한컴오피스2010SE+ 문서형식인 HWP5.0 파일도 읽고 쓸 수 있는 부가기능을 공식 지원한다고 선언했다. 이는 신제품 오피스 출시를 위해 경쟁사 분위기를 살펴온 한글과컴퓨터에 던진 '견제구' 성격으로 풀이됐다.
이날 회사는 판교 한컴사옥에서 여성프로골퍼 3인과 홍보대사 계약을 맺고 올해 선보일 신제품 및 기업이미지와 관련된 홍보활동을 예고했다.
세 선수는 향후 KLPGA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모든 경기에 한글과컴퓨터 로고 유니폼, 모자 등을 착용한다. 한글과컴퓨터가 출시를 계획중인 소프트웨어(SW) 제품 광고와 마케팅 활동에 참여해 국내외 홍보대사로 한컴을 알리는 역할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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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에 따르면 김하늘 선수는 지난 2006년 LPGA에 프로 데뷔, 2011년 KLPGA 4관왕, 2년연속 상금랭킹 1위, 올해의 선수 선정, 통산 7승을 기록했다. 양수진 선수는 지난 2009년 데뷔 후 4회 우승을 거뒀고, 이정화 선수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지난해 정규투어 시드전 2위로 통과해 올해 신인왕에 도전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의 적극적 고객 마케팅과 기업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사용자들에게 친근하고 전문적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스포츠 스타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유망 선수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 대회 출전으로 기량을 높여가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 브랜드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