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신규 스포츠 게임 2개 고려 중”

일반입력 :2013/03/08 09:44    수정: 2013/03/08 10:36

EA가 새로운 스포츠 게임의 등장을 언급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폴리곤 등 외신은 블레이크 요르겐센(Blake Jorgensen) EA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발언을 빌어 EA의 신규 스포츠 게임 등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요르겐센 CFO는 웨드부시 테크놀로지 컨퍼런스(Wedbush Technology Conference)에서 향후 EA의 출시 계획에 대한 질문에 “피파나 배틀필드와 같은 간판 타이틀 외에도 매든(NFL)이나 NCAA(Football), NHL, NBA(Live) 등 스포츠 프랜차이즈를 계속 강력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그는 “2개의 새로운 스포츠 프랜차이즈를 추가할지도 모른다”고 언급해 새로운 스포츠 게임의 등장을 시사했다.

이 중 하나는 EA가 파산한 THQ로부터 사들인 'UFC' 프랜차이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EA는 지난해 열린 E3에서 THQ의 UFC 프랜차이즈 퍼블리싱 권한을 사들여 수년간 여러 개의 제품을 내놓기로 했다. EA의 UFC 시리즈 첫 작품은 EA 캐나다에서 개발 중이다.

또 다른 EA의 스포츠 프랜차이즈는 현재 테이크투와 써드파티 라이선스 독점권 계약이 만료된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2K 시리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A가 갖고 있던 마지막 야구 게임은 ‘MVP 베이스볼 2005’로, 이 게임은 지난 2005년 2월에 플레이스테이션2, 엑스박스, PC 버전 등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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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EA스포츠 대표는 요르겐슨의 발언 이후 “블레이크는 UFC와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플랫폼에 가장 큰 스포츠 타이틀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외신은 EA가 한국의 ‘피파온라인3’, 일본의 모바일 버전 ‘피파’ 및 ‘매든’처럼 스포츠 게임을 새로운 플랫폼에도 출시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