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건설시뮬레이션 게임 심시티 시리즈의 최신작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다는 소식이다.
8일 게임스팟닷컴 등 해외 주요 외신은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이 일렉트로닉아츠(EA)가 출시한 새 심시티의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해당 게임을 구매한 수많은 이용자들이 서버 접속 장애를 토로하며 제품에 대한 불만족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실제 이 게임은 정식 출시 이후 서버 접속 장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사실상 제품에 하자가 발생한 셈이다. EA 측이 신속한 조치를 하지 못할 경우 환불 요청 등 후폭풍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년 만에 돌아온 새 심시티는 ▲풀3D의 그래픽과 더욱 섬세해진 디테일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스템의 현실감 ▲시리즈 최초로 도입된 멀티 및 온라인 플레이 등을 담아내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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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측은 이에 대해 “구매자들이 새 심시티에 대한 서비스 불만족을 제기해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의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새 심시티를 구매한 우리나라 이용자도 해당 게임의 서비스에 불만을 제기했다. 일부 이용자는 EA코리아 측에 아시아 서버를 추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단번에 거절당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거절 이유는 불법 소프트웨어가 확산될 것이란 짐작 때문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