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출시에 맞춰 갤럭시S3도 업그레이드된다. '아이 스크롤링', '아이포즈' 등 갤럭시S4의 핵심 기능이 갤럭시S3에도 들어갈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삼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3에 안드로이드 4.2.1 업그레이드를 실시, 아이 스크롤링과 아이포즈 등 새 기능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주장은 삼모바일이 공개한 갤럭시S3 새 소프트웨어 스크린샷에 근거한다. 유출된 스크린샷은 갤럭시S3의 안드로이드 4.2.1버전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아직 갤럭시S3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하지는 않은 상태다.
주요 기능은 스크린샷의 업데이트 셋팅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메뉴엔 '스마트 스크롤' '스마트 포즈' 등 기능이 포함됐다.
스마트 스크롤은 갤럭시S4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아이 스크롤링'과 같다. 사용자 눈동자 움직임에 따라 화면 스크롤이 같이 조절되는 기능이다. 그간 스마트폰을 통해 긴 텍스트를 보기위해선 손가락 터치를 통해서만 스크롤을 움직일 수 있었다.
스마트 포즈(pause·일시정지)는 사용자 머리 움직임을 추적, 사람의 얼굴이 화면을 바라보고 있지 않다고 판단되면 동영상 재생을 일시정지 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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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스크린샷에는 동작 센서를 통한 또 다른 기능들도 포함됐다. 사용자 머리 움직임을 읽고 스크롤 조절이나 페이지 넘김 속도를 조절하는 것 등이 한 예다.
해당 업그레이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4를 출시한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S4를 전격 공개한다. 제품 판매는 내달경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