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론칭 행사 임박…새 정보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스타크래프트2의 확장팩 군단의 심장 출시를 앞두고 긴장의 끊을 놓지 않고 있다. 새 정보와 론칭 행사에 대한 준비 내용을 미리 공개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3D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의 확장팩 ‘군단의 심장’ 출시를 앞두고 론칭 행사 내용 공개 등 사전 이슈 몰이에 나섰다.

스타2:군단의 심장은 스타2:자유의 날개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저그 중심의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요약된다. 저그 종족의 케리건이 이야기의 중심으로, 새 신규 유닛이 포함된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2:군담의 심장, 3월 12일 출시…론칭 행사는 11일

스타2:군단의 심장은 다음 달 12일 정식 출시된다. 론칭 행사는 출시 전날인 1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광진구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UNIQLO_AX)에서 열린다.

론칭 현장에서는 새 확장팩의 시연과 함께 스타2 프로게이머 이영호(KT_Flash), 김택용(SK Telecom T1_Bisu), 이제동(EG_JD), 정종현(LG-IM_Mvp), 장현우(Creator_Prime), 이승현(StarTale_Life)이 참가하는 e스포츠 대회도 진행된다.

또 일반판 패키지 및 한정된 수량으로 제공되는 소장판 패키지의 현장 판매가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일반판과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의 판매가는 3만6천원, 소장판의 판매가는 7만5천원이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2 개발자 및 인기 프로게이머의 팬 사인회도 열린다. 회사 측은 소장판 패키지의 현장 판매에 대한 세부 정보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스타2:군단의 심장, 전작과 달라진 내용은?

스타2:군단의 심장은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조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UI에는 클랜, 리플레이, 게임 내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며 문양의 모양 및 색상 개선, 각 세트가 끝나고 볼 수 있는 점수 화면에 전투 정보도 변화가 생긴다.

싱글플레이어 캠페인, 대전 상대 찾기, 아케이드 등의 기능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새로운 기능인 가까운 플레이어는 우측 하단의 클랜/그룹 목록 창 아래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옵션 내 게임플레이 탭을 클릭하면 팀 색상 체력 표시줄, 일꾼 상태 항상 표시, 간단한 명령 창, 모든 일꾼 선택 등 군단의 심장에서 추가된 게임 내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일꾼을 광물로 이동시키는 기능은 초보자도 빠른 광물 채취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통계 기능도 추가됐다. 게임 화면 왼쪽 하단의 초상화를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 클릭하면 플레이어의 시즌 요약 정보와 종족별 전적 및 레벨, 캠페인 완료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멀티플레이어에서는 테란의 화염기갑병, 저그의 군단숙주, 그리고 프로토스의 폭풍함 등 새로운 유닛들이 등장한다. 이미 존재하는 유닛 중 일부는 새로운 능력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새 게임 영상 공개, 분위기 고조

블리자드는 스타2:군담의 심장과 관련해 두 번째 트레일러 영상 ‘복수’(http://www.youtube.com/watch?v=qlLBc1QKdU8&feature=player_embedded)를 공개했다. 이 영상은 자치령이 승리했다는 멩스크의 발표 이후 멩스크와 케리건의 갈등을 담아냈다. 복수를 다짐하는 칼날여왕의 목소리도 긴장감을 높였다.

앞서 이 회사는 군단의 심장 소개 영상을 차례로 공개한 바 있다. 소개 영상에는 군단의 심장에서 진화하고 세분화된 대전 상대 찾기와 새로 추가된 레벨 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