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4’(PS4) 게임 소프트 가격 범위가 최소 0.99달러에서 최대 60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잭 트레튼(Jack Tretton)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SCEA) 대표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스채널 CNBC에 출연해 PS4의 가격 범위를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트레튼 대표는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앱스토어 등 매우 저렴한 모바일 게임 뿐 아니라, 콘솔 타이틀로도 상품 가치가 있는 경우 사용자는 돈을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은 어느 때보다 큰 기회”라면서 “프리투플레이(부분유료) 모델 0.99달러의 저렴한 게임부터 60달러의 총 구입가 게임까지 모두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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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트레튼 대표는 “진정한 게임 이용자들의 열기와 열정이 어디에 있는지를 제대로 살펴보면 그것은 바로 콘솔 게임에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개발 비용이 5천만 달러가 넘는 대작 게임을 60달러 가격대로 책정, 사용자에게 매일 몇 시간씩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간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 가격은 정당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외신은 이번 잭 트레튼 대표의 발언을 두고 해외에서 PS4의 게임이 60달러가 된다는 보도가 많았지만, 이는 PS4 게임의 구체적인 소매가를 뜻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단지 총 구입가(full price) 게임의 일반적인 가격을 예로 든 것뿐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