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팔릴까…설문조사 결과는?

일반입력 :2013/02/22 09:18    수정: 2013/02/22 10:32

소니의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의 자세한 스펙이 공개된 가운데, PS4의 향후 판매 성적을 묻는 설문 조사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일본 게임 매체 겟뉴스의 ‘PS4 팔릴까’란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게임기의 판매량은 결국 어떤 게임이 출시되느냐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게임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1위는 ‘스펙보다 게임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30.4%)였다. 이어 ‘팔리지 않는다’(19.2%), ‘판매가에 따라 달라질 것’(16.2%), ‘PS비타와 판매량이 비슷할 것 같다’(12.7%)가 뒤를 이었다.

반면 ‘무조건 판매된다’고 응답한 이용자는 10.8%에 불과해 PS4에 대한 일본 내 기대감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모르겠다’고 응답한 이용자도 10.7%에 달한다.

관련기사

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게임 이용자는 PS4 자체에 열광하기 보다 게임 타이틀에 더욱 큰 관심이 보였다. 또 PS4에는 8개의 CPU 코어와 향상된 PC GPU, GDDR5 8기가바이트(GB) 메모리가 탑재되지만 모든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데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신은 “과거 게임기의 스펙이 좋으면 많이 팔릴 것이란 시장 전망이 있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용자들은 고사양 게임기 보다 재미있는 게임을 원해서다”라며 “이를 뒤집어 보면 PS4의 스펙에 맞는 다양한 게임이 출시되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