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노트북을 연내 출시한다.
미국 씨넷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구글이 크롬OS 기반 첫 터치스크린 노트북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용도나 가격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기반의 터치스크린 노트북 개발에 나서면서 이미 개발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구글은 크롬북을 직접 생산하지는 않고 에이서, HP, 레노버, 삼성전자를 통해서만 출시했다. 그러나 향후 터치스크린 노트북은 구글이 직접 생산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https://image.zdnet.co.kr/2013/02/21/614eE6toYhnLVMxt4OkQ.jpg)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에서 판매된 MS 윈도8 노트북 가운데 25%가 터치스크린인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터치스크린에 대한 수요가 어느 정도 입증되고 있기 때문에 구글이 터치스크린 크롬북을 출시한다면 윈도 노트북의 판매대수를 뛰어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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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크롬 운영체제가 이미 안드로이드OS의 영향으로 터치스크린 키보드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분석된다.
구글은 터치스크린 크롬북 출시를 통해 MS가 장악한 인터넷 검색시장을 잠식하겠다는 계획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