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위성DMB 주파수 내달 회수

일반입력 :2013/02/20 15:00

정윤희 기자

위성 DMB로 사용되던 주파수 대역이 내달 회수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달 중 위성 DMB 위성망 임대용 주파수 회수를 공고하고, 내달 31일까지 주파수 회수 및 잔여기간에 대한 할당 대가를 반환키로 의결했다.

회수 대상 주파수는 지난 2004년 7월 21일부터 오는 2016년 7월 20일까지 SK텔레콤에 ‘위성 DMB 위성망 임대용’으로 할당한 2.6GHz 대역 등 100MHz 폭이다. 앞서 위성 DMB 사업을 운영하던 SK텔링크는 지속적인 가입자 감소로 지난해 8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관련기사

당초 2016년까지 할당된 주파수를 조기 회수하므로, 방통위는 전파법 제7조 제5항에 따라 잔여기간에 대한 주파수 할당 대가를 반환해야 한다. 지난 2004년 당시 할당대가는 78억원이었으며, 잔여기간에 대한 반환금은 약 21억5천만원이다.

방통위는 회수한 2.6GHz을 오는 4월 이동통신(LTE)용 주파수할당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