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LTE를 통합한 첫 모바일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미국 씨넷은 19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4G LTE와 결합한 첫 모바일 통합 칩셋인 ‘테그라4i’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코드명 ‘프로젝트 그레이’로 알려진 테그라4i는 ARM의 R4 코어텍스 A9 프로세서 기반의 2.3GHz 쿼드코어 CPU와 60개의 지포스 GPU를 장착했다. 1개의 컴패니언 코어와 4개 코어로 구성해 전력 소비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였으며 i500 모뎀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는 테그라4i를 통해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주요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 카맥 엔비디아 테그라 사업부문 상임부사장은 “테그라4i가 엔비디아의 큰 성장의 한 걸음”이라면서 “LTE를 통합한 첫 시도로 시장의 흐름이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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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원래 컴퓨터와 게임콘솔의 그래픽 프로세서를 만들어 온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테그라 모바일용 칩을 내놨지만 구글 넥서스7,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태블릿 정도에만 판매된 정도다.
업계 전문가들은 테그라4i가 퀄컴이 새롭게 출시한 모바일 프로세서보다 한 발 늦게 출시되면서 미국 시장에서 다소 한계에 봉착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