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테그라4’ 발표...4K 재생 ‘헉’

일반입력 :2013/01/07 15:46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 기자

엔비디아(CEO 젠슨황)가 모바일 프로세서 ‘테그라4’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가전 전시회 CES2013에서 최초로 발표했다.

테그라4는 쿼드코어 ARM 코텍스-A15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72개의 커스텀 코어 지포스 GPU를 장착됐다. 이를 통해 풀HD를 넘어 4K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을 정도의 그래픽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2세대 배터리 세이버 코어와 CP(Computational Photography) 아키텍처가 적용돼 보다 저전력으로 향상된 성능을 구현한다. 테그라4는 일반 용도의 경우 기존 테그라3 대비 전력소비를 최대 45%까지 줄었다. 또한 스마트폰 상에서 HD 동영상을 최대 14시간 동안 재생 가능하다고 엔비디아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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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4G LTE 음성 및 데이터 지원을 가능케 하는 아이세라 i500 칩셋을 선택할 수 있어 스마트폰용 원칩 모델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i500 프로세서는 기존 모뎀 크기의 40%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효율성이 대폭 개선된 점이 특징이다.

엔비디아의 필 카맥(Phil Carmack) 테그라 사업부문 상임부사장은 “테그라 4는 무궁무진한 프로세싱 파워와 전력효율로 스마트폰, 태블릿, 게임기, 자동차 시스템에서 PC까지 가동할 수 있다”며 “CP 등 새로운 기능을 통해 다양한 기존 제품을 개선하고 신제품 개발도 촉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 기자bong@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