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개될 엔비디아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테그라4는 72코어 GPU, 4+1코어 CPU로 출시될 전망이다. 그래픽카드 최강자답게 업계 최다 코어 GPU로 무장했다.
18일 중국 사이트 칩헬에 공개된 코드명 ‘웨인’, 테그라4 사양을 살펴보면 그래픽 부문이 크게 강화됐다. 테그라4는 GPU가 테그라3와 비교해 그래픽 성능이 6배, 테그라2와 비교하면 20배 더 향상될 전망이다.
코드명 ‘웨인’으로 알려진 테그라4는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CES를 통해 테그라4 사양을 일부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그라4 정도의 사양이라면 스마트폰의 고해상도 지원 기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테그라4를 통해 2560×1600 해상도를 지원할 수 있으며 1080p 동영상 속도도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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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그라4는 28나노미터를 적용한다. 퀄컴 스냅드래곤S4, 삼성전자 내년 차세대 엑시노스와 같은 공정이다. 코어는 ARM 코어텍스A15를, 아키텍처는 ARM의 저전력 기술인 빅리틀 대신 엔비디아 기술인 4+1이 적용될 전망이다.
4+1은 5개의 코어를 두고 고성능이 필요한 작업에는 4개의 코어를 가동하고 고성능을 요하지 않는 작업이나 대기모드에서는 단일코어만 운영하는 방식이다. 전력 소모량을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테그라4는 이밖에 듀얼채널 DDR3L, USB3.0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