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야 게임기, 출시전 게임 500종 확보

일반입력 :2013/02/18 09:09    수정: 2013/02/18 09:23

99달러 안드로이드 콘솔 게임이 오우야(Ouya)가 제품 출시를 앞두고 약 500개에 이르는 게임 타이틀을 확보했다.

대형 게임 개발사보다 인디 게임 및 소규모 게임사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점차 우군을 늘려가는 모습이다. 확정은 아니지만 주요 글로벌 게임까지 가세할 경우 1천종의 타이틀을 훌쩍 넘을 전망이다.

18일 오우야포럼 사이트에 추가중인 게임 리스트에 따르면 출시 확정 게임 480여개, 출시 조율중으로 알려진 게임 10여개로 지원 게임이 대폭 늘어났다.

포럼 사이트 내에 지원 게임 리스트 페이지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됐다. 초기엔 소수의 게임사들만 적극적인 지원 개발 의지를 보였지만 현재는 북미 및 유럽 지역의 게임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꼭 작은 회사만 참여한 것은 아니다.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판타지3 출시를 예고했다. 또 기존 게임을 오우야 플랫폼에 맞춰 컨버팅을 거친 게임 외에 온전한 신작 게임이 대부분이라는 것이 외신들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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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개발사가 공급하는 게임과 함께 지난달 진행한 게임개발대회 ‘크리에이트(CREATE)’를 통한 게임이 추가됐다. 또 킥스타터 등에서 개발 착수금을 모집중인 여러 회사도 오우야 플랫폼 지원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영국 기즈모도에 따르면 오우야는 오는 6월 글로벌 출시에 앞서 내달 킥스타터 캠페인을 성공으로 이끈 선주문자에 제품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