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달러 안드로이드 콘솔 게임기 ‘오우야’가 매년 시리즈로 출시된다.
줄리에 울만 오우야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각)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항상 새로운 콘솔 게임기를 되풀이해서 선보이는 것은 모바일 환경의 전략과 유사하다”며 “매년 신형 오우야 게임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오우야 게임기가 첫 출시된 이후 내년에 오우야2, 이듬해 오우야3가 나오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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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에 올만 CEO는 “보다 처리속도가 빠른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가격은 더 낮추며, 8기가바이트(GB) 이상의 저장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게임 이용자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우야 첫 번째 제품에 대해선 모바일 기기와 차이점을 뒀다. 그는 “쿼드코어 A9 기반의 테그라3 칩셋을 사용했다”며 “성능은 시중에 나온 테그라3 기기 중 가장 높은 편이지만 전력 사용량은 휴대용 기기와 다르다”고 밝혔다. 성능을 끌어올리면서 배터리 소모량은 게의치 않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