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가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PC, 콘솔, 모바일 기기를 넘어서 초소형 PC 라즈베리파이에서도 실행된다.
마인크래프트 개발사 모장은 리눅스 기반의 라즈베리파이에서 실행할 수 있는 ‘마인크래프트: 파이 에디션’을 별도로 개설한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고 블로그를 통해 지난 13일(현지시각) 밝혔다.
라즈베리파이 PC는 재단이 개발 도상국 어린이들의 기초 컴퓨터 과학 교육 보급을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로 25~35달러에 이르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신용카드 정도의 매우 작은 크기로 만들어진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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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PC는 연산처리 능력이 그리 사양이 높지 않기 때문에 마인크래프트의 모바일 버전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모바일 버전 ‘마인크래프트: 포켓에디션’은 현재 앱스토어 기준 6.99달러에 판매되는 유료 게임이다.
모장 측은 라즈베리파이 PC가 학생들의 프로그램 코딩 기술을 공부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만큼 파이에디션은 완전히 새로 코드를 새로 짤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