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태블릿 8대 중 1대는 가장 최근에 개발된 ‘젤리빈’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젤리빈은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며 안드로이드 시장을 파고들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구글 젤리빈의 시장점유율이 지난달 10.2%에서 이달에는 13.6%로 점유율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1개월 동안 3.4%포인트 상승세를 나타냈다. 빠르게 변화하는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반영했다.
![](https://image.zdnet.co.kr/2013/02/07/80VEIX2Gy3gJp5p3jSgy.jpg)
젤리빈 점유율은 구글이 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하는 기기에 대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분석한 결과다. 구글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4일까지 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종류를 분석했다. 유통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중 가장 오래된 버전은 도넛(1.6버전)이다. 도넛은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0.2% 점유율을 나타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은 진저브레드(2.3버전)로 45.7%의 사용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7억8천600만대가 팔렸다.
안드로이드는 빠르게 확산중이다. 스마트폰 성장률이 높은 중국에서는 스마트폰 3대중 2대는 안드로이드다. 단일 플랫폼으로는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구글의 모바일 시장 영향력도 점차 커져만 간다.
관련기사
- HTC, 2년된 폰에 '안드로이드4.0' 업데이트2013.02.07
- 캐논코리아, 안드로이드용 포토프린터 출시2013.02.07
- 안드로이드 앱이 노트북 도청2013.02.07
- 모바일 '와인', 윈도앱을 안드로이드에2013.02.07
젤리빈은 지난해 7월 세상에 나왔다. 가장 먼저 젤리빈을 탑재한 제품은 넥서스7 태블릿이다. 이후 넥서스4, 넥서스10 등으로 확산됐다.
젤리빈의 확산과 함께 불과 0.2%의 점유율을 기록한 도넛은 조만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도넛을 사용하는 기기는 전 세계 수백만대 규모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