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니콘 DSLR 렌즈 제작 과정

일반입력 :2013/02/06 09:20    수정: 2013/02/25 18:49

김희연 기자

니콘의 풀프레임 FX렌즈를 생산하는 일본 공장의 모습이 공개됐다.

씨넷 아시아는 5일(현지시간) 일본 도치기현에 위치한 니콘 렌즈 공장에서 풀프레임 렌즈를 생산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도치기 니콘 공장은 설립된지 50년이 됐으며 이곳에서 하이엔드 풀프레임 렌즈 대다수가 만들어지고 있는 곳이다. 주로 초광각 렌즈와 초망원렌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니콘의 DX렌즈와 같은 저가 렌즈들은 대다수 태국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

니콘은 조립, 조정, 정밀검사, 수송 등 렌즈 생산 과정을 전격 공개했다.

먼저 가공되지 않은 유리에 광택을 내는 작업이 이뤄진다.

다음 가공된 유리는 특수 세정제를 사용해 깨끗하게 닦아준다. 그리고 얇은 층 위에 특수코팅 고화질(AR) 필름을 부착해준다. 이 때 AR필름을 부착해주는 것은 렌즈에 빛이 내부에 반사되는 것을 최소화해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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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조립 작업이 이뤄지면 렌즈에 직접 프로젝트 빔을 쏘아서 렌즈 흡집과 색상의 정확도를 확인한다. 모든 렌즈는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검사하고 있으며 성능 조정도 함께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또 한 번 렌즈를 최종적으로 검사한다. 광학 성능은 물론 니콘의 카메라에 장착했을 때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해 출하된다.